여당이 참패한 이유그에 대한 불신과 분노 여당 의석 계산 공식 여당 총선 의석수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3배 가량 대통령이 자신만의 가상세계를 거닐면서 여당의 승리를 믿음. 총선 판세에 대한 오인은, 국무총리, 대통령실 참모 후임자의 물색이 늦은 것으로 파악할 수 있음. 총선 결과는 국민의 불신과 분노. 유권자 이동성 '26년 6월 지방선거/'27년 3월 대선. 언론은 여전히 마음에 드는 여론조사 데이터만 골라 보도하고 해석기사를 쏟아낼 것 민심은 움직인다! 유권자 이동성이 높으면 선거는 (시대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게임이 된다. 유권자의 (오염되지 않는 자발적인) 이동을 위해서는 선거여론조사 데이터와 언로의 여론조사 보도를 해석하는 능력 필요 보수의 분열 연합의 승리 보수 분열과 국힘당의 무기력 +..
완벽하지 않은 선공소권 없음 정치는 권력투쟁의 속성을 지닌다. 결과가 과정을 정당화하므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한다. 정치는 그 목적은 위대하나 일상은 남루하다. '정치로만 이룰 수 있는 이상' 또는 '정치만이 충족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욕망'이 있는 경우에만 몸담을 수 있다. 의도하지 않았던 오류에 대해 죽음으로 책임진 노무현 완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음으로서 부끄러움을 털어낼 수 밖에 없었던 노회찬 이 둘은 공소권없음으로 결론이 났지만, 그리고 완벽하게 합법적이지는 않았고 완전하게 선하지 못했던 조국은 '불완전한 선은 위선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싸우고 있다. 권력을 장악하고는 선한 척조차 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과 비교해보라. 그자들은 우리가 '불완전한 선'으로..
악의 비속함사악함과 비속함 / 사유의 힘 비속함은 자신이 악을 행하는지 여부도 자기 머리로 사유하지 않는 것이다. 어리석은 권력자는 심지어 사법제도를 정치적 목적에 악용한다는 비난조차 아얘 듣지 못하고, 위선을 떨며 타협하지도 못한다. 경청하지 않고, 때때로 격노한다. 격노는 비속함의 표현이다. 부족함을 모르면 학습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비속함을 인지하지 못하면 비속함을 극복할 수 없다. 그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오히려, 사악한 사람은 화가나도 드러내지 않는다. 비속한 권력자에게는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시키는 대로 하면서 윗사람이 좋아할 만한 말만 한다. 스스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주변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어려워 진다. 창의적인 사람은 조직에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창의성을 숨긴다. 비속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