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종가집 재첩국 맛집

종각 맛집 검색 중 발견했습니다.
이름이 있는 황소곱창 전문점이었네요.

저녁 메뉴의 주 종목은 황소알곱창, 양깃머리구이, 곱창전골 등....

셋이 가면 알곱창 2인분+모듬구이1인분을 시키라고 하시네요.
알곱창이 많지 않아 셋이와도 3인분 못준다 하네요.

알곱창 3인분에 모듬구이1인분을 시켰어요

전날의 각각 치열한 전투로 해장이 필요한 우리.
국물이 간절했습니다.
서빙하시는 이모님께서 8천원짜리 점심메뉴인 김치찌개를 시키라고 하시네요.
30분 가까이 걸려 찌개가 나올때까지...
양배추무침으로 소주 한 병을 비웠습니다...
기다리던 김치찌개는 점심메뉴라 그런지 밍밍한 맛...
다행히 곱창이 익어가네요.

초벌된 알곱창이 익어가는 동안, 양념 접시보다 2.5배크기의 접시에 담긴 양념장을 와사비와 섞었습니다.
양념장 자체로는 와사비와 섞지 않은 상태가 맛있었습니다만, 곱창과 찍어먹어보니 와시비와 섞는 것이 더 맛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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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와 함께 익어가는 염통을 먹다, 알곱창을 양념장에 푹 담궈 입안으로....
맛있다!!!!
하지만 이 집의 메뉴는 정량!!!
셋이 4인분은 많았습니다.
대식가 장정 셋이 4인분으로 괴로울 일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밥 볶아 달랬더니 재첩국이...
서비스 재첩국이 김치찌개보다 훠~~~~얼씬 맛있음.
해장을 재첩국으로 했네요.
살며 먹어본 재첩국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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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간다면....
곱창은 인분수 대로.
밥은 반드시 볶아서 먹을거에요. 재첩국을 먹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여진곱 알곱창이 더 맛있었어요.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만요...
+간은 신선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생간 킬러가.... 불판 귀퉁이에서 익혀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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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근데 왜!! 우린 집개도 안주셨어요?
그리고 국물 물어보면 재첩국 얘기 꼭 해주세요!!!!
아니면 된장찌개를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