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배터리 자가 교체시 반드시 주의해야하는 점 본문

건강한 삶을 위하여

아이폰 6s 배터리 자가 교체시 반드시 주의해야하는 점

아재도 전 2019. 2. 22. 21:35

아이폰 6S를 사용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iOS의 우수함(?) 덕분에 완충 상태에서 반나절을 버티는 것이 힘겨워지더니,

한 겨울이 되니, 40%조금 넘게 남아있는 상태로, 야외에서 5분정도 통화하다 전원이 나가 버렸습니다.(추위 탓이겠지요)

부지런 했더라면 2018년 12월에 3만6천원에 정품 배터리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았겠지만,

핑계로라도, 업무가 바쁘다보니 서비스센터 문앞에 서보지도 못하고 기한을 넘겨버렸습니다.

애플와치 자가수리하는 것을 보고, 압력센서가 손상될 위험이 없는 배터리 교체 정도는 직접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존에서 2200mAh으로 정품보다 10% 용량이 큰 배터리와 교체 키트를 직구로 구입하였습니다.

(지금 검색하지 나오지 않지만, Carvesky High Capacity 2200mAh 입니다.)

제품 가격이 20.98USD, 미국내 배송비는 무료고 몰테일 배대지에서 한국 배송에 10,973원. 대략 3만5천원이 들었습니다.

다른 제품을 같이 구매해서, 배송비는 절반을 나누면 3만원 정도에 구입을 한 꼴이지요.

배터리 교체는 첨부된 설명서의 순서에 따라 분해해서 고쳐도 되고,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고 따라가도 충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oubGxWEUtw)

하지만,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입니다. 안정성이 낮아 폭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차가운 상태에서는 잘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절대로 힘으로 억지로 떼지마시고, 아이폰 뒷면을 따뜻하게 하고 시도해 보세요.
물기가 배터리에 묻으면 폭발하니 습기가 묻지 않도록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둘. 액정을 분리할 때, 홈버튼 옆쪽에 압착 실리콘을 붙이세요.
가운데에 붙이면 틈이 잘 안벌어집니다.

셋. 액정을 연 다음에는 작업에 걸리적 거려도
(액정이 후면과 90도 이상 꺽이지 않게 유지해 둬야하므로)
배터리 커넥터를 먼저 분리해주세요. 잔류 전압에 의한 손상예방 목적입니다.
배터리 커넥터 분리 후 액정 커넥터를 분리하셔야 합니다.

이 세 가지만 주의하신다면, 아이폰 6S를 2020년 까지는 쓸 수 있을 거에요.

접히는 아이폰이 나오면 그 때 바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