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원인과 정책적 대응 방안(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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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원인과 정책적 대응 방안(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탈)

아재도 전 2019. 4. 5. 13:45

어제, 4월 4일 저녁 7시경에 발생한 산불이 고성 속초 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인근 마을은 물론이고, 시가지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소방당국도 긴장했습니다.

고성군에서 시작해서 속초로 진행한 산불 말고도 강릉시 옥계면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양간지풍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네요.

다행히도 전국에서 소방차들이 지원을 하고, 날이 밝은 후 소방핼기도 투입되어, 5일 오후 무렵 주불은 진화하였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하는데,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낙연총리는 4월5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말뿐이 아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마음까지 잘 헤아려 잘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영동지역에는 2005년에도 큰 불이 났었지요. 속초 양양지역에 큰 산불이 났었습니다.
천년 고찰 낙산사도 홍련암을 제외하고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었죠.
아래 첫번째 사진은 2년이 지난 2007년 재건 중인 낙산사의 모습입니다.


폐허 후 2년 후의 모습입니다.

화마는 바닷가에 이르러서야 탐욕스런 전진을 멈추었습니다.

2005년 등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과는 달리, 지상에 노출된 전봇대에 붙어있는 노후화된 변압기 내부에서, 강풍에 합선을 일으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신고자제공 블랙박스 화면과 인터뷰로 짐작하면 말이죠. 정확한 발화원인은 소방당국의 조사 발표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봄철 돌풍이 예상되면 주요 전기설비의 점검과 주변의 가연성 물체를 정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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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탈(m.safekorea.go.kr)에서 산불과 같은 국가재난사태에 대한 대응방법과 재난문자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포탈의 운영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따른 교육문자를 보낸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무분별한 재난 메세지만 보내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