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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기대하며 읽는, 미야베 미유키, 미미여사의 글. 어린 딸을 두고 이혼한 스기부로 형사의 일인 가구 독립의 기록이자, 창업기. 사소한 일상 속에 묻혀있는 사건들...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을 야기한 동일본 대지진. 과거 주변 지인의 잘못이 현재 주변의 사건으로 반복되는 일상. 생활의 어려움으로 돈으로 바뀌는 신분 탓에 등져버리게되는 일상.... 등. 일본스러운 일상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스기무라 탐정의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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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편도체가 유전적으로 작게 태어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족한’ 윤재. 어려서 미아가되어 불우하게 성장함으로서 세상과, 자신의 존재를 나름대로 그려두어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는 아버지를 둔 곤이(아직 이수가 되지 못한.) 부모의 기대와는 다르게, 달리는 것에서 스스로의 인생의 목적을 찾는 도라. 감정이 없는 윤재가 자기 생일날 할멈의 죽음과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되는 것을 목격하고. 어머니의 병원에서 곤이의 아버지인 윤교수를 만나, 이서를 잃어버린 죄책감에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윤교수의 아내에게 이서의 대역으로 편안한 최후를 돕지만, 곤이만의 감정적 대립을 거쳐 친구가되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부정당한 곤이는 극단적인 일탈에 이르게 된다. 존재를 달리는 것에서 찾고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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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화차 등의 작각 미미여사의 옴니버스 장편 소설. 스기무라 본격 탐정 데뷔? 마음에 담기는 대사를 적어봅니다. 잊지 않기 위해... “함께 살아가기로 맹세하고 애정과 신뢰를 기울여 왔던 파트너에게 나도 배신당한 경험이 있다. 이런 상처는 아마 영원히 낫지 않을 것이다. 출혈이 멈추고 아픔이 사라지고, 눈에 띄지 않게 되는 일은 있어도 낫지는 않는다. 다친 곳이 오히려 튼튼해지는 일도 없다. 잊을 수도 없다. 익숙해지거나 잘라 내거나. 사람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다를 것이다. 내 경우는 딸이 있으니 완전히 잘라 내기란 불가능해서 반쯤은 익숙해지고 반쯤은 잊은 척한다는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미야사키 시즈카는 나이도 젊고 인생의 진짜 무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p.298) “누구의 말이었을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