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린 ‘축적의 시간’에 이어서 분야별 내용을 올려 보겠습니다. 우선 건설업 분야 입니다. 건설업은 선수요, 후공급 산업으로 시장의 요구가 있어야 공급 프로세스가 진행이 됩니다. 즉,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수주 경쟁력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수주 경쟁력은 단순히 기술 경쟁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여, 파이낸싱을 통해 금융을 조달하고, 수행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매니지먼트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사업의 기획, 초기 디자인 경쟁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외국의 건설사들과 수주 경쟁에 있어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국내 사업이 공정한 경쟁보다 공평한 분배의 방식으로 분할해서 발주하므로, 기술 경쟁력 뿐만 아니라, 사업 전체를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제. 목 : 축적의 시간 지은이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판사 : 지식노마드 출간일 : 2015.11.(확인 후 수정 예정) 소개 글을 열심히 써두고는 파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어두고 파일 찾으면 수정할께요. 이 책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정동 교수님께서 공과대학의 26분 교수님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길을 1:1 대담을 통해 듣고 정리한 책입니다. 요약해 보자면, 현재까지 우리 산업은 선진국에서 만들어논 개념설계를 빨리 모방하여 개량하는 모방 추격형 성장을 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가치사슬의 상위 개념인 ‘개념설계’ 역량을 포기한다면 일자리의 질은 떨어지고 산업은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창의적인 개념설계 역량을 확보하는 방법은 시행착오를 전제로한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축..